산업 기업

LG전자 "고객 마음까지 읽어야 혁신 가능"…소비자 경험 연구 공유

LSR연구소 ‘인사이트엑스 2022’







LG전자(066570)(대표 조주완·사진)가 단순한 제품 사용을 넘어 고객 마음까지 고려하는 혁신 연구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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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의 LSR(라이프 소프트 리서치)연구소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 해 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인사이트엑스 2022’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주완 사장,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권혁진 LSR연구소장 등과 임직원들이 함께 모였다.

LSR연구소는 ‘사람’ 세션에서 감정, 성향, 소비 요인 등 정성적 측면까지 고려해 고객의 숨은 마음을 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 세션에서는 일상을 누리는 공간이 자동차와 가상세계까지 확장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원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람들이 자동차에 대해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즐겁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공간으로서도 기대한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기술·산업’ 세션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소비자들의 모든 구매 과정에 차별화한 경험을 줄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LSR연구소는 고객 경험 혁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야간 무인 매장,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등 새로운 제품 콘셉트와 사업 방향을 발굴해온 조직이다. 권 소장은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혁신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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