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납품단가연동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안의 조속 통과를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문제는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도 논의 중인데 연동제 도입은 중소기업 숙원 현안인 만큼 가까운 시간 내 국회에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 이후 1호 법안으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며 “지금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을 볼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연동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다만 시장원리의 상충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 왜 실행이 안 될까 의문이란 말을 했는데 저희들도 이 말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이 문제는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도 논의 중인데 연동제 도입은 중소기업 숙원 현안인 만큼 가까운 시간 내 국회에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며 “이 밖에 규제혁신방안과 세법개정안 처리 등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로 중앙정부에도 요청한 상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하시는데 불편한 점, 장애점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해결해드리도록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또 “결론 안 난 부분은 짧은 시간 안에 보고회를 여러분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