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4억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 조업 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9%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전년보다 0.5일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2.8% 감소했다. 국가기준으로는 핵심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6.3% 줄었다.
수입액은 373억5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 늘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9억5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38억4300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