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세부 여객기 활주로 이탈…인명피해는 없어

승객 162명·승무원 11명 탑승 세부행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

일부 동체·바퀴 파손…인명피해는 없어

세부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모습. 트위터 캡쳐세부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모습. 트위터 캡쳐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한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KE631편이 한국시간 오전 0시 7분경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 활주로를 지나쳐 착륙하면서 여객기 동체와 바퀴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 후 대체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즉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대체편은 현지 공항 활주로 등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간 내 운항할 예정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사과문을 내고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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