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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된 규제ㆍ저렴한 분양가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24일 특공 진행

규제 완화에도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관심 몰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울산 남구의 부동산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양이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울산 남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이 지난 14일(금) 문을 연 가운데 주말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며 살아난 분양시장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에서 벗어났기에 그동안 움츠려있던 수요자들이 활발히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청약 조건은 완화된 반면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한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울산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과 동시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제외되기 전 받았던 HUG의 고분양가 심사 가격으로 선보였다. 통상적으로 HUG가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시세 상한선을 두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약 10% 이하의 합리적 분양가로 책정된 셈이다. 이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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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높은 미래가치까지 노려볼 수 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전 전매도 가능하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이 모씨는 “울산 사람이면 입지는 모두 알 정도로 최고로 평가받는 곳이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분양가도 좋게 나와서 만족스럽다”라며 “유주택이 있어 청약 자격이 안됐는데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자격을 얻게 돼 청약을 넣어보려고 견본주택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울산에서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전용84㎡의 혁신설계를 갖춘 일반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24일(월)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5일(화) 1순위, 26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1월 2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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