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옆집사람' 언론배급시사회가 25일 오후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가운데 이정현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이지윤 인턴기자"배우로서 제가 하고싶은 영역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재미있는 작품이죠."
영화 '옆집사람'(각본/감독 염지호)에서 주인공 찬우와 의문의 옆집사람 현민을 위협하는 남성 캐릭터를 맡으며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이정현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옆집사람'은 원서 접수비 만 원을 빌리려다 시체와 원룸에 갇힌 5년 차 경시생 찬우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NH농협상과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오동민)으로 2관왕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제40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6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제21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현 배우 / 사진 =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옆집사람' 언론배급시사회가 25일 오후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가운데 염지호 감독과 오동민, 최희진, 이정현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이지윤 인턴기자이정현은 "돈을 맹목적으로 좇는 역할로 가장 순수한 캐릭터"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단편영화 같이 찍었던 친구가 조감독으로 있어 감회도 새롭고 시나리오도 재미있어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원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반전을 담당한 이정현은 "과한 액션 연기는 아니었지만 배우들의 합과 카메라 동선 등 기술적인 부분들이 함께 따라와 주어야 했던 현장"이라면서 "세트장이 너무 좋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믹적인 요소도 많은 스릴러 장르여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같이 사회적 메시지도 줄 수 있는 영화"라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11월 3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