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솔리다임, 신규 SSD P44프로 출시…게이밍 시장 공략

초당 읽기 속도 7000MB

경쟁사 제품 대비 35% 높아

솔리다임 SSD P44 프로. 사진제공=솔리다임솔리다임 SSD P44 프로. 사진제공=솔리다임




솔리다임이 게이밍 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44 프로(P44 Pro)’를 출시했다.



솔리다임은 지난 20일 서울 오크우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P44 프로에 대해 소개했다. P44 프로는 초당 최대 7000메가바이트(MB) 순차 읽기 속도와 PCle 4.0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지난 8월 공개한 SSD 제품 P41 플러스보다 순차 읽기 속도가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전력소비량은 5.3W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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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쉐티 솔리다임 시니어 디렉터는 “P44 프로를 벤치마크 테스트한 결과 속도나 성능이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력 효율성도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0% 이상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신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 내 탑재된 ‘솔리다임 시너지 소프트웨어’라는 솔루션은 P44 프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SSD와 기기 사이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이 소프트웨어로 드라이브 상태 보고서를 확인하고 각종 수동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다.

솔리다임 측은 정보 처리 속도가 대폭 개선된 이번 제품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제이 탈레자 솔리다임 클라이언트 제품 솔루션 그룹 총책임자는 “솔리다임이 가진 최첨단 낸드 기술로 제작된 최상위 SSD P44 프로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며 "게임 마니아들이 바라는 속도와 정보 저장 능력으로 시장 최고 수준의 마니아급 제품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달 말부터 P44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SSD는 512기가바이트(GB), 1테라바이트(TB), 2TB 용량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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