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버지뻘 공무원 폭행하고 도로서 난동 부린 20대, 결국 구속

공무원 폭행 혐의 수사 중 추가로 범행

중년 공무원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격하는 여성 영상. 시민 제보 영상 캡처중년 공무원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격하는 여성 영상. 시민 제보 영상 캡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도로에서 난동을 부려 추가 입건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께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 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차량에서 내린 피해자에게 침을 뱉고 수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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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0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에도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당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단속하는 공무원을 수차례 걷어차다가 움직이지 못하게 아예 가방을 꽉 붙잡고 8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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