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김밥 등 우리 고유의 상품 명칭 6건을 세계가 인정하는 상품으로 격상시킨 행정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종 3건(최우수·우수·장려 각 1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소주와 고추장, 김밥, 된장, 막걸리, 한복 등 우리 고유의 상품 명칭 6건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 명칭으로 등재한 상표심사정책과 정무철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또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반도체 등 국가 핵심 기술에 대해 신속하게 특허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한 특허제도과 한지성 사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민간 전문업체를 활용해 해외 위조상품 단속을 추진한 산업재산분쟁대응과 장성국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어려움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면서 “기존 규제나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