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속보] 10월 수출 전년대비 5.7%↓ 24개월만에 역성장

2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의 모습. 연합뉴스2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5.7% 줄어든 52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역성장은 2020년 10월 이후 24개월 만이다. 반면 수입은 591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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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7% 줄으던 524억8000만달러,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수출액 감소 원인으로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과 반도체 가격 하락 그리고 역대 10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가 복합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수출 증감률은 반도체 -17.4%, 석유화학 -25.5%로 감소폭이 컸으며 자동차(28.5%), 2차전지(16.7%)의 성장세는 견조했다. 지역별로는 대 미국수출이 6.6% 유럽연합이 10.3% 늘었으나 중국(-15.7%), 일본(-13.1%), 아세안(-5.8%)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정부는 이날 수출상황점검회의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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