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월 주차권보다 싼데?…쏘카, 직장인 위한 ‘출퇴근 상품’ 내놨다

횟수형과 차량 지정하는 점유형 나뉘어

사진제공=쏘카사진제공=쏘카




쏘카(403550)가 직장인을 위한 출퇴근 직장인을 위한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매월 정해진 횟수만큼 이용할 수 있는 횟수형과 지정된 쏘카 차량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유형으로 나뉜다.



횟수형은 10회형와 15회형이 있다. 거주지나 직장 주변의 쏘카존에서 차량을 골라 횟수만큼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이벤트가 적용된 월 구독료는 10회형 16만 9000원, 15회형은 21만 9000원이다. 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에서 파악한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오피스빌딩의 월 정기 주차권 평균 가격(20만~25만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쏘카 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사진제공=쏘카사진제공=쏘카


점유형은 특정 쏘카 차량을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독료는 월 29만 9000~32만 9000원으로 차종마다 다르다. 내차처럼 지정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거주지에 주차 등록이 고정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인까지 운전자를 설정할 수 있어 직장 동료와도 함께 신청해 유동적인 일정이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차형 상품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최대 16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다. 점유형은 오후 5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고정된 대여시작 시간을 설정하고 16시간 이내에만 반납하면 된다. 두 상품 모두 경형부터 준중형, 중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형 SUV, 준중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대여할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퇴출근형 구독 상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최초 구독자에 한해 첫달 구독료를 최대 7만원까지 할인 제공한다”며 “10회형과 15회형은 3만원, 점유형은 차종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첫달 구독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