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에 해상풍력 구조물 공급

덴마크 국영기업과 손잡고

현지 자회사 통해 업무협약

김재이(앞줄 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풍력BU장이 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덴마크-베트남 지속 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버지니 반 데 코테 오스테드 최고구매책임자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김재이(앞줄 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풍력BU장이 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덴마크-베트남 지속 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버지니 반 데 코테 오스테드 최고구매책임자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덴마크 국영기업 오스테드와 함께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현지 시간)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비나는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한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이 상대적으로 쉬워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이번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