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입기업을 위해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바우처 지원, 수출보험료 확대 지원, 해외물류비 확대, 피해신고센터 운영이 담겼다. 먼저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에 수출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내년부터 2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출보험료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수출보험 중 환변동 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해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손실 최소화에도 나선다. 1억원을 투입한 해외물류비도 2억원으로 늘리고 대상기업도 100개사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