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디텍메드,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획득

코로나 12분·독감 10분 내 검사

'트윈데믹' 동시 진단 수요 대비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왼쪽 위)와 진단기기 아이크로마2·3. 사진 제공=바디텍메드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왼쪽 위)와 진단기기 아이크로마2·3. 사진 제공=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206640)가 코로나19와 독감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의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ichroma COVID-19 Ag/Flu A+B’는 기존에 허가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인플루엔자 A·B형 감염을 판별하는 진단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인두 도말과 비강흡인액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두 키트에 각각 검체를 떨어뜨리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코로나19는 12분, 인플루엔자는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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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확산에 따른 '트윈데믹'의 현실화로 동시 진단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 8379명으로 46일 만에 다시 5만 명을 돌파했다. 독감 의심환자 비율도 10월 26~22일 사이 외래환자 1000명당 7.6명으로, 전주의 6.2명에서 22.6% 증가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독감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수도 늘고 있어 올 겨울 ‘트윈데믹’ 현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료현장에서 두 바이러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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