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액션파워는 ‘2022 AI 스타트업 1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100’은 매년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내 AI스타트업 100개를 선발하는 행사다. AI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AI 혁신 생태계 선진화를 조성이 목적이다.
평가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KT경제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AI 스타트업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AI 산학연 협의체 전문가들의 정량적·정성적 심사를 종합해 선정한다.
액션파워는 사람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하는 서비스 ‘다글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엔드 투 엔드(E2E) 음성인식 엔진을 채용했으며, 2017년 출시부터 3세대를 거치면서 오인식률(CER)을 크게 줄였다. 정확도는 한국어를 기준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8~10% 정도 높다.
다글로는 50% 이상이 학업,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 1시간 분량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3분밖에 걸리지 않고, AI 기술을 통해 키워드를 추출한다.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등 다량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해 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액션파워는 지난 9월 AI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제6회 4차산업혁명대상’ 어워드에서도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지화 액션파워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영광” 이라며 “다글로와 음성인식 등의 유관 분야에서 AI의 잠재적 가능성을 발현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