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임직원 '점자 동화책' 제작…시각장애인 학습 돕는다

임직원 200명과 가족 참여

내년 연간 활동으로 지속 확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점자 문맹률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인 ‘U+희망도서’의 일환으로 임직원 200명과 가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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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휴대용 점자인쇄기와 가이드북, 점자 교안 등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완성된 동화책을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점자로 제작하는 동화책은 U+아이들나라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유삐와 친구들’ 그림책이다. 임직원은 유삐와 친구들 1·2편을 각 100권씩 총 200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점자 동화책을 만드는 U+희망도서를 내년 연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할 방침이다. 매월 한 편의 동화책을 점자책으로 만들고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총 15편의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는 “한글 점자가 반포된 지 10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지속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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