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네이버와 손잡고 독서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에 보급된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서다.
네이버와 밀리의서재는 7일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의 자체 브라우저 웨일을 기반으로 만든 교육 플랫폼이다. 학생과 교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수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 교육청이 이를 도입했고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친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웨일 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웨일 스페이스와 밀리의서재 계정을 연동하고 12만 권 이상의 도서, 학년별 200권 이상의 초중고 필독서를 전자책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또 웨일 브라우저 전용 노트북인 ‘웨일북’에서도 밀리의서재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학생들이 웨일북을 통해 동시에 같은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고, 학교 도서관에 없는 책을 열람토록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밀리의 서재와의 협업을 통해서 지적교육에 필수적인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