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속보]10월 취업자 67만7000명 늘어…증가폭 다섯 달째 둔화







10월 취업자 수가 67만 7000명 증가하며 고용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다섯 달 연속 둔화했다.

관련기사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67만 7000명 증가했다. 동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15~64세 고용률도 68.9%로 1989년 이후 10월 기준 사상 최대이며 실업률 역시 2.4%로 1999년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취업자 증가 폭은 5월(93만5000명) 이후 다섯 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6~8월에 80만 명대를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달 7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이달 60만 명 선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40대 취업자 수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줄었다. 40대 취업자 수는 네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 폭은 둔화했다"며 "계속 이런 흐름을 이어갈지는 금리, 물가, 환율 등 외부 요인이 많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