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파트 스타일의 숙박 시설 브랜드 ‘아파트먼트 바이 메리어트 본보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서 서비스형 아파트먼트 브랜드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를 26년째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먼트 바이 메리어트 본보이를 도입해 최근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을 함께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아파트먼트 바이 메리어트 본보이는 기존 메리어트 장기숙박 시설 브랜드 보다 상위 개념의 브랜드다. 특히 더 많은 공간과 주거 편의 시설을 희망하는 개별 여행객을 위해 현지 지역 색채를 반영한 디자인이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별도의 거실과 침실을 비롯해 조리가 가능한 부엌으로 구성되고, 세탁기와 건조기 등도 마련된다. 다만 기존의 메리어트 장기숙박 브랜드와 같이 식음료, 미팅 공간 및 리테일과 같은 전통적인 호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스테파니 린나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사장은 “휴가와 긴 출장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숙박 시설에 있어 보다 많은 옵션을 찾고 있다”며 “아파트먼트 바이 메리어트 본보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개발업자들에게 메리어트의 신뢰 높은 이름과 유통 플랫폼이 뒷받침해주는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