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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국내외 정책 수혜 기대되는 포스코케미칼 매수 1위…미래나노텍·에코프로비엠도 주목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IRA 수혜 등 기대되는 포스코케미칼에 연일 매수 몰려

리튬 가격 호재 미래나노텍·역대급 실적 에코프로비엠도 ↑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03670)로 나타났다. 미래나노텍(0955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국내외 정책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향후 전망도 탄탄대로지만, 실제 외형 성장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08.6%, 159.9% 증가한 1조 533억 원, 818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8458억 원, 영업이익 574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필요 리튬량 최소 60% 이상을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 수익성에 긍정적일뿐만 아니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정책에 부합하는 조달 방법”이라고 말했다.



매수 2위는 미래나노텍이다. 미래나노텍은 리튬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8일 리튬 가격은 ㎏당 577.5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년 전(36.5위안) 대비 15배가 넘는 수치다. 전세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 가격이 크게 올랐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광물이다. 미래나노텍은 LCD BLU용 광학필름 및 재귀반사필름의 생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주가도 전일 대비 1.78% 오른 2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3위는 에코프로(086520)비엠이 차지했다.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다 향후 전망도 밝아 투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317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358% 증가한 수준이다. 양극재 판매 증가와 환경사업 호조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망도 밝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내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시행되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있는 중장기적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로는 16만 원을 제시했다.

이날 매도 1위도 포스코케미칼이었다. 미래나노텍, 엘앤에프, 에코프로, 카카오(035720)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0일 매수 1위 역시 포스코케미칼이었으며 현대로템(064350), 미래나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날 매도 1위 역시 포스코케미칼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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