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부산 사옥에서 열린 몽골인 근로자 자녀 초청 행사에 참여한 몽골 어린이들이 일일 승무원 체험을 하며 기내 서비스를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국내에서 거주 중인 몽골인 근로자의 자녀들을 초청해 가족과의 만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원으로 11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몽골인 근로자 자녀 7명과 현지 관계자들은 18일까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는 에어부산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 마련됐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자녀와의 만남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 모두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초청된 몽골 근로자의 자녀들은 부모들과 7박8일 간 감천문화마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부산엑스더스카이 등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14일 오전에는 에어부산 사옥에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승무원 인사 예절, 기내 서비스, 구명복 및 안전벨트 착용법 등을 교육하는 ‘일일 승무원 체험교실’도 진행하며 이색 추억을 선사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의 본연의 가치를 활용해 오랜 기간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만남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3년 만에 다시 재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만의 특색 있고 체감도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개발, 실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