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귀엽고 아담한 그녀가"…돈 뜯긴 中남성들, 실체 알고 충격

사진 도용한 中여성, 온라인서 10명과 사귀며 돈 뜯어내

사진=사눅 홈페이지 캡처사진=사눅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초교 동창의 사진을 도용해 온라인에서 10명의 남성과 사귀며 돈을 편취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각) 태국 온라인 매체 '사눅'은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여성 A씨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남성 10명을 동시에 사귀며 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온라인에서 ‘성우’로 인기를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인기에 힘입어 A씨는 해당 채널을 이용해 남성 10명과 동시에 온라인 데이트를 하며 남성들을 속여왔다.



A씨는 “의사에게 갈 돈이 없다”거나 “집세를 낼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남성들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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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의 온라인 남자친구 중 한 명이었던 B씨는 “A씨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4만 5000위안(약 841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곤 했다”고 말했다. A씨와 계속 연락을 이어오던 B씨는 이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경찰에 체포됐고, A씨의 신분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은 놀라워했다.

체포된 A씨가 온라인 사진 속 모습과는 정반대의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 A씨는 귀엽고 마른 몸매를 가진 여성이었지만 실제 A씨는 몸무게가 100㎏정도 되는 여성이었다.

A씨는 “초등학교 동창의 사진을 몰래 도용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눅 홈페이지 캡처사진=사눅 홈페이지 캡처


강사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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