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소비자 경제 상황 6개월째 '부정적' 인식

한국은행 울산본부 '2022년 1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울산 도심 전경. 사진제공=울산시울산 도심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지역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이 6개월째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1로 전월(87.5)과 비교해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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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나타낸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2.4를 기록한 이후 6월(99.5), 7월(87.3), 8월(91.2), 9월(90.7) 등으로 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 등이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 지수 중에서는 소비지출 전망만 103으로 기준치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15일 지역 400가구(응답 39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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