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1시간여 앞두고 공개된 대표팀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안와골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받은 지 3주 만에 월드컵 경기에 나서 한국축구 사상 2번째 ‘원정 16강 진출’ 도전에 앞장선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최전방에 투입하고 손흥민과 나상호(서울)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재성(마인츠)을 배치됐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한다.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에는 김승규(알샤바브)가 명단에 올랐다.
한편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하는 4-3-3 전술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2021-2022시즌·23골)과 수아레스(2013-2014시즌·31골)의 맞대결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