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 사진=서울경제스타 DB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팀에서 퇴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주장한 갑질·폭언을 팬들은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25일 오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츄의 제명 및 퇴출을 결의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소속사가 밝힌 츄의 팀 퇴출 사유는 ‘스태프들에게 갑질·폭언을 했다’라는 내용이다. 이날 소속사는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됐다"라며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달의 소녀 공식 인스타그램과 각종 커뮤니티, SNS 상에서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의 발표와 달리 츄의 갑질·폭언 논란을 믿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렇게 해서 소속사가 얻는 게 뭔데", "세상에서 제일 안 어울리는 단어 조합 1위", "츄를 쓸 수 없어서 그런 짓을 한 건가 대단하다", "어떻게 끝까지 막 나가냐", "저걸 누가 믿냐" 등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한 "우리가 지켜'츄'", “김지우 화이팅” 등 끝까지 츄의 편에서 응원할 것이란 목소리도 이어졌다.
그동안 츄의 활동을 지켜봐온 대중과 팬들의 여론은 이처럼 우호적인 가운데, 츄는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한편 츄는 최근까지 불화설, 왕따설과 이적설 등 각종 소문에 시달려왔다. 올해 4월에는 개인 회사를 설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올 한해 이달의 소녀 츄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했지만 멤버들은 팀의 발전과 팬의 염려를 우려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며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