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올 환갑맞은 男, 83.5세까지 산다

■통계청 '2021 생명표'

노년알바노조 소속 어른신들이 노인수당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노년알바노조 소속 어른신들이 노인수당 도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환갑을 맞은 우리나라 남성 국민은 평균 83.5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40세의 국민이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4.2%, 여자 82.7%로 각각 추산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남자의 기대 여명은 23.5년이었다. 같은 나이인 여성의 기대 여명은 28.4년으로 남성보다 4.9년 더 길었다. 60세 기준 남녀의 기대 여명은 전년과 비교해 모두 0.1년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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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평균 83.6세까지 살 것으로 전망됐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6년이었다. 출생아의 기대 여명도 전년과 비교해 남녀 모두 0.1년씩 증가했다. 출생아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6.0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매년 하향하는 추세다.

지난해 출생아가 사망할 경우 사인을 살펴보면 암이 2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심장 질환(11.0%), 폐렴(8.8%), 뇌혈관 질환(7.2%)의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약 3년가량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OECD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77.7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83.1년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해 각각 2.9년, 3.5년 더 짧았다.


세종=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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