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사회 공헌 수행 중소기업 93% 활동 지속 희망"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설문 조사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93%가 사회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11.4%가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10.5%가 전담 조직 및 인력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사회공헌을 하는 동기는 △CEO의 의지(75.4%) △사회적 분위기(10.5%) △기업이미지 개선(7.0%) 등을 꼽았다.



절반의 기업이 2000년~2019년에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2014년에 시작(28.1%)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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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매출액 대비 2.6%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 유형은 △기관이나 재단에 금전기부(63.2%) △물품기부(29.8%) △임직원 봉사활동(15.8%)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6.4%가 사회공헌 필요하다고 답했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성과 만족도는 71.2점(10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만족 항목은 △지역사회 기여(74.6점) △임직원 만족도 증가(73.7점) △기업 이미지 개선(70.2점) 등 순이었다.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93.0%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향을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가용 예산부족(22.8%) △사회공헌 업무에 대한 정보 부족(19.3%) △전담인력 부족(15.8%) △실익 기대 부족(12.3%) △전담 부서 부재(12.3%) 등을 응답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수준은 약 10%에 머물고 있으나 사회공헌활동 수행 중소기업의 93%는 지속 참여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늘리는 한편 전담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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