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016380)이 크롬 성분을 배제한 ‘논크롬(Non-Cr) 불연항균’ 컬러강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다음달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G스틸은 올 4월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에 착수한 뒤 9월 내식성, 가공성 등 물성시험과 고객사 평가를 마쳤다. 이번 컬러강판은 크롬이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불연성과 항균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3층 이상 건축물 내외장재에 가연성 마감재 사용을 금지한 건축법 개정 시행규칙 및 항균성이 요구되는 제품군이 늘어남에 따라 KG스틸이 이와 같은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에 속도를 냈다.
KG스틸은 이밖에 향후 내식성·내후성이 높은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지 및 첨가제 최적화 통한 부착력 강화 △경화제 조절 통한 가교밀도 향상 △수분 투과 최소화 및 무기물 성분 최적화 등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KG스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크롬 성분을 배제해 인체에 무해할뿐더러 불연성과 항균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라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사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