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초대형 산림헬기 추가 배치…경북 동해안지역 산불진화

산림청, 초대형헬기(S-64E) 도입 취항식 개최

남성현 산림청장과 김학홍 경북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헬기(S-64E)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남성현 산림청장과 김학홍 경북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헬기(S-64E) 취항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경북 동해안지역 대형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초대형헬기(S-64E) 1대를 추가 도입·배치하기로 하고 13일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취항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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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되는 초대형 헬리콥터(S-64E)는 미국 에릭슨사가 제작했고 현재 국내 보유 산불진화 헬기중 가장 많은 양의 진화용수를 담을 수 있는 기종이다. 민간 항공분야에서 운용중인 산불 진화용 헬기로는 가장 우수하고 해외 산불 현장에서 그 성능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진화용수 8000리터 담수가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13㎞, 화물 인양은 9톤까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초대형헬기(S-64E)를 7대 보유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형헬기 보유 대수가 많은 국가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마저 위협하는 무서운 천재지변과 다를 바 없으며 산림청은 산림재해 주관기관으로서 대형화하는 산불재난에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산림헬기 58대와 진화차 2500대를 확보하고 산불 대비 주요 시설물 안전 공간 완충지 1511개소를 조성해 선진국형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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