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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게임주, 美 CPI 발표 이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1% 오르는데 그치자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며 게임주가 장 초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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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18분 위메이드(112040)는 전일 대비 5.50% 오른 3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101730)(4.68%), 엔씨소프트(036570)(3.95%), 크래프톤(259960)(3.0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간밤 발표된 미 11월 CPI가 작년 말 이후 최소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는 11월 CPI 전년 동월보다 7.1%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폭 상승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3%)도 밑돌았다. 동시에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평가했다.

통상 금리인상 완화는 게임주와 같은 성장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금리인상은 성장주가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주가수익비율(PER) 등 멀티플을 깎기 때문이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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