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RCO·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내년 한국서 '천상의 화음'

롯데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 공연 라인업 공개

내년 3월 내한공연을 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사진 제공=롯데문화재단내년 3월 내한공연을 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사진 제공=롯데문화재단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로열콘세르트헤바우오케스트라(RCO),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필·빈필 단원들이 모인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내년 잇따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롯데문화재단은 14일 공개한 ‘2023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라인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 공연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1548년 창단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으로, 내년 3월 3일 개최된다. 2012년 이 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아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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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창단해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인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6월 28일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을 들려줄 에정이다.

유럽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인 베를린 필과 빈 필의 단원 20여명이 의기투합한 빈-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는 내년 7월4일 창단 이래 첫 내한공연을 연다. 하이든, 모차르트 등 독일·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네덜란드의 RCO가 6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정확한 공연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월 11~13일 사이 열린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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