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주요 지역의 2022년 12월31일 일몰시각 및 2023년 1월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새해 첫 해를 볼수 있는 곳은 독도이고 내륙지방에서는 아침 7시31분 울산 간절곳과 방어진에서 먼저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아침 7시47분에, 부산과 광주에서는 각각 7시32분과 7시41분에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다.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 중에서는 성산 일춘봉에서는 7시36분, 강릉 정동진에서는 7시39분, 경포대는 7시40분에 일출이 시작된다. 또 설악산에서는 아침 7시42분, 오대산은 7시41분, 소백산 7시39분, 응봉산(서울)은 7시37분에 일출을 볼 수 있다.
2022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오후 5시23분, 부산은 5시21분, 대전은 5시25분, 광주는 5시30분까지 2022년 마지막 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발표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 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 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고 말했다.
전국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