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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 봤다”…전국 郡 외지인 매매거래 ‘음성 1위’

최근 6개월 기준 외지인이 총 206건 사들여…전체 거래 33% 기록

충북 음성군이 최근 6개월 동안 전국 군 지역에서 외지인 매입거래량 1위에 올라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된 음성군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전국 군 지역 중 외지인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북 음성군으로 나타났다. 총 206건이 외지인 거래인 거래로, 전체 610건 대비 3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렇게 외지인들이 음성 아파트를 사들이는 이유는 음성군에 줄 잇는 산업단지 조성 호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음성에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는 16곳에 달하며, 향후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음성 지역 내 총생산(GRDP)도 2019년 기준 8조1689억원으로 충북도 GRDP의 11.7%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시(市) 지역인 충주(8조916억원)와 제천(3조2644억원)을 앞서는 수치다. 또한 2020년에 2조224억원, 지난해에는 4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도 거둬들여 자본이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

특히 음성의 경우 ‘수경지(수도권 경계 지역)’ 입지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수도권과 접한 지리적 장점과 함께 수도권에는 공장이 집중되지 않도록 신설·증설의 총 허용량을 정하고 있는 ‘수도권 공장 총량제’ 수혜까지 누리며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기업들이 몰리고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가 풍부해지고 인구 유입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아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가 풍부해 집값 하락이 작고 상승기엔 큰 폭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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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유입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음성으로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또한 기업수요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고 실수요층이 두텁고 신규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설명.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 상담석 모습사진 설명.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 상담석 모습



이에 따라 음성에서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꼽힌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음성 최초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계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데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구매 부담을 크게 덜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라며 “합리적 분양가와 함께 특화 설계를 통한 차별화된 상품성을 더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원중로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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