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텔에서 롯데월드로 순간이동…직결통로 ‘원더도어’ 열린다

내년 1월 1일 정식 오픈

투숙객 한정 재입장 특전 제공

롯데호텔 로비층과 롯데월드를 바로 잇는 직결통로 '원더도어'/사진 제공=롯데호텔롯데호텔 로비층과 롯데월드를 바로 잇는 직결통로 '원더도어'/사진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내년 1월 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직결하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호텔 월드는 1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훤히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롯데월드와 밀착해 있다. 하지만 연결 통로는 호텔 외부에 있어 그동안 롯데월드 입장까지 도보로 10여 분 이상이 소요됐는데, 호텔 로비의 원더도어가 개통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이번 원더도어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줄어든 것뿐만 아니라 호텔 패키지나 호텔 현장 구매로 제공하는 전용 티켓을 사용하는 투숙객에게 ‘원더 찬스’라는 특전을 제공한다. 투숙 기간 중 롯데월드 이용 당일에는 롯데월드에 입장한 뒤 퇴장을 하더라도 롯데월드의 모든 출입 게이트에서 재입장 1회를 허용하는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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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들은 놀이기구를 즐기다가도 호텔에서 휴식이나 식사를 한 후 당일 롯데월드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재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호텔 투숙객 전용 출입구인 원더도어는 객실 키 접촉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최초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가 제공된다. 다만 퍼레이드 운영시간 동안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롯데호텔 월드 마케팅 관계자는 “원더도어가 롯데월드 입장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며 “호텔과 롯데월드 이용시간을 최적화해 줄 원더찬스는 아동 동반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효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 월드는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월드 클릭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공식 홈페이지 특별 요금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객실 요금을 제공한다. △객실 1박,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2매 제공 패키지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룸 룸온리(Room Only) 두 가지 구성이 판매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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