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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30일 화상 정상회담…"양국 관계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온라인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한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 주변 지역의 긴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 9월 19일 우즈베키스탄 회담 이후 3개월여만이며,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 지 열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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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후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중국도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및 가스수입을 늘리는 등 측면 지원해왔다.

러시아는 특히 최근 서방 국가들이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 상황이어서 중국의 협조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시 주석은

그러나 시 부주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어 러시아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얼마나 큰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의문과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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