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선제 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해준 동료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노르웨이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호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홀란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리그 15경기에서 21골을 넣는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보탠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 2위 해리 케인(13골·토트넘)과의 격차를 8골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현지 날짜로 2022년 12월 31일에 열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개막 후 해가 바뀌기 전에 21골을 넣은 것은 이번 홀란이 최초다. 그는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EPL 최소 경기 20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후반 19분 데머라이 그레이에 동점 골을 내줬다. 무승부에 그친 2위 맨시티(11승 3무 2패·승점 36)는 이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4 대 2로 제압한 선두 아스널(14승 1무 1패·승점 43)과 승점 7 차이로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