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초체력을 다져 내실 성장을 지속해 온 광주은행이 위기를 기회 삼아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앞장서 지휘하겠습니다.”
제14대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광주은행의 55년 역사를 이어받아 100년 은행의 성장을 꿈꾸는 중차대한 시기에 은행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실력, 확실한 경쟁력을 기본으로 갖춰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추진할 주요 경영방침으로 고객과의 공감 및 소통,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체계, 지역 경제 중심축으로서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하며 지역경제 생태계 내 광주은행 영향력 확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조직 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대면·비대면채널, 사업·기능별로 장기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확실한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출신으로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거치며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32년간 근무하면서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