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새해 첫 상장 ETF는 'K방산'

국내 최초 방산 집중투자 상품

'ARIRANG K방산Fn' 5일 상장





국내 첫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올해 1호 상장 ETF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K방산Fn’ ETF를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RIRANG K방산Fn은 방위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에프앤가이드 K방위산업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고 ‘방산’ 키워드 유사도 분석 후 시가총액 및 섹터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 점수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다만 상장 후 3개월 미만, 시총 1000억 원 미만, 유동 비율 10% 미만 종목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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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K방산Fn의 신탁원본액은 160억 원, 1좌당 가격은 1만 원이다. 총보수는 0.45%다. 이 상품이 상장되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는 총 667종목이 된다.

거래소는 “국제 정세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국방비 증가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 업체들의 수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운용 비용과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 상품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총보수 이외에 기초 지수 사용료, 매매 비용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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