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한 후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난 남편이 하루 만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0시 3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 B 씨와 부부싸움을 벌인 뒤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A 씨를 뒤를 쫓은 경찰은 5일 오전 1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싸움 이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