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 틴더는 회원들이 추구하는 관계를 각자 프로필에 표시할 수 있는 ‘관계 목표(Relationship Goals)’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능을 통해 회원들은 새로운 동네 친구, 가벼운 썸 또는 진지한 연애 등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표시할 수 있으며, 매칭 상대의 프로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프로필 설정에서 △진지한 연애 △진지한 연애를 찾지만 캐주얼해도 괜찮음 △캐주얼한 연애를 찾지만 진지해도 괜찮음 △캐주얼하게 만날 친구 △새로운 동네 친구 △아직 모르겠음 등 6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상대방이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자신과 더 잘 맞는 인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틴더는 매주 회원이 설정한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 알람을 보내 자신의 ‘Relationship Goals’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틴더는 ‘Relationship Goals’ 공식 출시 전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한 결과, 50% 이상의 회원들이 프로필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며 관계에 있어서 ‘투명성’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카일 밀러(Kyle Miller) 틴더 핵심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Relationship Goals’는 틴더 회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싱글들이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틴더 회원의 72%가 상대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한 데이팅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이번 프로필 신기능은 틴더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때 개개인이 현재 원하는 관계에 따라 주도적으로 매칭을 시도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