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01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2153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160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95% 상승한 32만 9900원, 리플(XRP)은 0.58% 하락한 442.5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1.06% 상승한 93.27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만 683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27% 상승한 1253.15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8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0.23% 상승한 257.8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억 2577만 달러(약 5418억 원) 하락한 8196억 7406만 달러(약 1043조 35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파나틱스(Fanatics)가 산하 대체불가토큰(NFT) 기업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마이클 루빈(Michael Rubin) 파나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캔디지털 지분 60%를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루빈 CEO는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결정이 가장 간단하고 쉬운 결정이었다”고 지분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캔디디지털은 지난 2021년 6월 공식 출범해 같은 해 10월 1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1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NFT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하면서 캔디디지털과 같은 신생기업도 한파를 면하지 못했다. 캔디 디지털은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의 불황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다.
루빈 CEO는 NFT가 독립적인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을 지켜봤을 때 독립적인 사업으로써 NFT는 지속가능성이 낮고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NFT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수집품과 연동될 때 더 많은 가치와 효용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빈 CEO는 “투자자는 캔디디지털이나 NFT의 가능성이 아닌 파나틱스의 실적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며 “지분을 매각해 투자자가 투자 자금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