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1월 분양, 작년 동월 대비 1만여 가구 공급 감소

규제 완화 발표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전년 동월 대비 2023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 직방전년 동월 대비 2023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 직방





1월 아파트 공급 물량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적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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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10개 단지, 총 727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1월 물량과 비교해 1만 908가구(60%) 감소한 수치다. 일반 분양은 58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337가구(64%)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설명절 연휴와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7275가구 중 544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가 4083가구로 가장 많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828가구가 분양되는데, 충북이 915가구로 가장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이었으나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는 등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며 “다만 고금리 악재가 여전히 뒤섞인 가운데 침체되고 있는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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