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 핀다는 마이데이터 연결 사용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핀다가 마이데이터를 론칭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핀다는 특히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시점에 플랫폼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월과 4월 이후 연달아 기준금리 인상이 있던 5월에는 기존 평균치보다 많은 2만 6700여 명이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 있던 8월에는 2만 6500여 명이, 9월엔 2만 900여 명이 유입됐다. 핀다의 월간활성이용자(MAU)의 약 38%는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로 집계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마이데이터 산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핀다는 대출 관리에 집중해 업계 최다 수준인 324개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마이데이터를 접목해왔다”며 “단순히 마이데이터를 일회성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히 들어와서 자신의 대출과 신용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