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투자청, 홍콩에서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 나선다

11∼12일 '아시아 금융 포럼'서 홍보관 운영…13일 투자설명회





서울시의 해외 투자 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이 11~13일 홍콩에서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1~1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금융포럼’(AFF)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서울의 금융 환경과 투자 지원 정보를 알린다. 홍콩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금융포럼은 세계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초대해 경제 전망과 정보를 교류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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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청은 포럼에 참여하는 각국의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서울 세일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HSBC, 중국은행, UBS 등 대형 금융사 외에 국내외 130여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서울투자청은 포럼 기간 홍콩을 찾는 글로벌 기업과의 1대 1 미팅을 통해 서울시의 금융 환경 및 인센티브 지원책을 홍보하고 대대적인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홍콩산업연맹(FHKI) 등 홍콩 소재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계 동향을 점검하고 홍콩 소재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 및 투자유치 수요 파악도 진행한다.

13일에는 홍콩 리갈호텔에서 서울투자청 주관으로 자산관리와 블록체인 분야 국내 핀테크 기업 3곳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한 투자자, 홍콩 핀테크협회, 핀테크 기업 등 서울진출 및 기업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가 대상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아시아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서울 세일즈’를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가 새로운 금융허브 중심지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동향을 견인할 수 있는 친서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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