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치된 건축물 내 미술작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민간 전문가 30명을 검수단원으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수단원은 설치된 미술작품이 당초 심의를 받았던 계획대로 잘 설치됐었는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검수를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인천시 거주자 중 조각, 회화, 평론, 건축, 조경·공공디자인, 안전 등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소지자(1년 이상 경력),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3년 이상 경력), 전문대 학사학위 소지자(5년 이상 경력)다.
대학교 관련 분야 학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응모가 가능하다. 검수단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인천시에는 매년 100점 내외의 건축물 미술작품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약 1500여 점이 설치돼 있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