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이 미국 기업공개(IPO) 공모주를 상장 당일에 매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받은 주식은 상장 후 3영업일에 계좌에 입고돼 상장일 매도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개선을 통해 고객이 청약 대행 신청을 하면 중개 회사는 종목 상장일에 주식을 배정하고 유안타증권은 배정 내역을 수신한 뒤 고객이 매도할 수 있게 매도가능수량 생성 업무처리를 진행한다. 단, 배정된 주식이 계좌에 입고되는 상장 후 3영업일까지는 매도 이외에 출고는 불가능하다.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상장일 매도가 가능해지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신속한 투자 대응이 가능해진만큼 미국주식 공모시장으로도 관심을 확대해 새로운 투자처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