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키움운용, 코스피 분할매수 'New스마트인베스터 펀드' 신규 출시

사진=키움자산운용사진=키움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분할매수 전략으로 코스피 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New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제1호(혼합-재간접형)'를 신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키움 든든한 Smart Investor 목표전환 제1, 2호 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가입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추가납입이 가능한 동일 전략의 공모추가형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 New스마트인베스터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주로 투자한다. 코스피200 지수는 한국거래소에서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2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구성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NAVER 등이 있다. 코스피200 ETF 투자로 한국의 대표 기업 200개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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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펀드는 설정되면 자산을 한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매수 전략으로 코스피200 관련 ETF를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목돈을 한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자산의 리밸런싱 전략은 4%의 누적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할 때마다 실행하며 점진적으로 늘어난 코스피200 ETF의 비중을 총 자산의 25% 수준까지 줄인다. 변동성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해 새로운 이익실현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다. 폭락장과 장기침체를 대비한 리밸런싱 전략도 구사한다. 편입비를 꽉 채운 상태에서 리밸런싱 목표달성을 120일 이상 달성 못할 시 주식비중을 50%로 재조정하며, 이를 통해 장기 손실 구간에서도 다시금 수익 창출 기회를 추구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매수타이밍과 이익실현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라며 "투자를 처음 해보는 고객이나, 한국 증시가 저평가 상태라고 생각하나 투자에 적합한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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