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52-7 여차전망대 근처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렌트카)이 바다와 맞닿은 200m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숨졌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원이 순찰 중 여차전망대 나무 재질의 보호 난간이 파손된 것을 보고 주위를 살펴보다 이 차량이 절벽 아래 갯바위에 추락해 있는 것을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급대, 해양경찰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전망대 근처 폐쇄회로텔레비전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