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기업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클라우드 보안’을 꼽았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 정보기술(IT) 운영 사례 등을 분석해 떠오르는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12일 발표했다.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에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 사용자 계정 탈취 공격, 랜섬웨어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이 회사는 기업의 주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허술한 클라우드 보안망을 노린 내부망 침투와 핵심 정보 탈취가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계정을 노리는 공격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시스템을 감염시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데이터 유출 협박으로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클라우드를 대상으로 보다 확장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게 발전할 것이다”며 “특히 AI 기반 영상·음성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로 만든 파일은 신원 증명을 도용한 금융 범죄에도 이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삼성SDS는 100개국 이상에서 컨설팅, 진단, 취약점 관리, 보안 관제 등 분야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벌 IT 시장 조사 기관 IDC의 Worldwide 클라우드 보안 메이저 플레이어에 2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