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네이버·카카오,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

미 12월 CPI 6.5% 상승

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작년 12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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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 대비 2.84% 상승한 19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79%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2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은 성장주가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주가수익비율(PER) 등 멀티플을 깎기 때문에 통상 성장주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상승률(7.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연준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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